지난 17일 오전 서울 송파구 잠실선착장 인근에 한강버스가 멈춰 서 있다. 2025.11.17/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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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추진한 ‘한강버스’가 정식 운항에 나선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선박 4척의 조타기 핵심 부품 교체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5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한강버스는 지난달 27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에 선박검사 신청서를 제출했다.
검사 대상은 한강버스 109~112호 총 4척으로, 신청 사유는 모두 조타기 펌프 교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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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선박 4척은 은성중공업이 제작한 전기추진 선박으로 9월 인수됐다.
인수 2개월도 안 돼 선박 4척의 조타기 펌프 동시 교체에 나선 것은 이례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한강버스는 9월 18일 정식 운항을 시작했다. 이후 결함 발생 등으로 열흘 만에 운항을 중단했다가 이달 1일 재개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은 전 의원에게 “해양수산부를 비롯한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합동점검 등에 적극 협조하여 한강버스의 안전성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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