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일타강사’ 정승제의 하숙집 열린다…“수학 멈추고 청춘과 살았다” 첫 고백

입력 | 2025-11-25 03:58:00

정승제가 정형돈·한선화와 함께 운영하는 하숙집 예능이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세 사람은 역할 분담과 청춘들과의 조언 과정을 공개하며 프로그램 뒷이야기를 전했다. ⓒ뉴시스


‘수학 일타강사’ 정승제가 청춘들과 함께 지내는 하숙집을 운영하는 새 예능 프로그램이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26일 첫 공개되는 E채널 ‘인생 때려잡기: 정승제 하숙집’은 정승제·정형돈·한선화가 출연해 20대 청춘들과의 일상 속 관계와 조언을 담아낼 예정이다.

방송을 앞두고 24일 공개된 세 사람의 인터뷰에서는 프로그램 속 역할 분담부터 촬영 분위기까지 다양한 뒷이야기가 전해졌다. 정승제는 “3일 만에 역할 분담이 자연스럽게 정해졌다”며 “한선화는 정리, 정형돈은 커피·하수구·빨래, 저는 수학 상담을 맡는 자동 분업 시스템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한선화는 공동생활 속에서 드러난 두 사람의 모습을 소개했다. 그는 “정승제 선생님은 처음 하는 요리도 금방 익히고, 정형돈 선배는 살뜰하고 다방면으로 능숙하다”며 “각자의 방식으로 하숙집 분위기를 따뜻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정승제는 청춘들과의 거리 조절 과정도 언급했다. 그는 “20대 청춘들에게 어느 정도까지 간섭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며 “하지만 먼저 상담을 요청하는 하숙생들이 생기면서 본격적으로 조언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수학을 2주 동안 멈춘 건 제 인생에서 처음이라 지인들도 왜 굳이 이런 걸 하냐고 물었다”며 프로그램 출연 이유를 털어놓았다.

‘인생 때려잡기: 정승제 하숙집’은 세 사람이 젊은 세대에게 밥을 차려주고 이야기를 나누며 삶의 고민을 함께 나누는 관찰 예능이다. 정승제의 조언과 정형돈의 생활 감각, 한선화의 섬세함이 어우러지며 하숙집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삶의 장면을 담아낼 것으로 기대된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 dnews@donga.com


트랜드뉴스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