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자산연구원(National Asset Research Institute, NARI)은 기획재정부의 인가를 받아 공식 출범했다고 24일 밝혔다.
국가자산연구원은 국가와 공공부문이 보유한 국유·공유재산을 전략적으로 운영하고, 민간의 창의적 역량을 결합해 국가자산의 경제적·사회적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설립된 전문 연구기관이다. 정부 부처와 민간 부문을 잇는 ‘국가 자산의 통합 거버넌스 허브’로서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자산 운용과 민간투자를 촉진하는 실질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자산 정책 연구 및 제도개선 ▲데이터 기반 자산평가 및 통합관리 플랫폼 개발 ▲공공자산 활용 전문교육 및 컨설팅 ▲민관 협력형 자산 활용모델 연구 ▲기술(IP)·법제 통합 지원 등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중앙부처, 국회입법조사처 및 민간 기업 등과 협력해 정책과 현장이 연계되는 ‘실행 중심 연구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주된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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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욱 국가자산연구원 초대 원장은 “국가자산은 더 이상 보존이나 매각의 대상이 아니라, 새로운 부가가치와 공공서비스의 창출을 통해 재정건전성과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핵심 공공자원”이라며 “디지털 기술과 법제 혁신을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국가자산운영 프레임워크를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한규 기자 hanq@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