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李대통령, G20서 ‘韓정부 재정정책 모범 사례’ 소개한다

입력 | 2025-11-22 16:15:00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이재명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OR탐보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공군 1호기에서 내려 이동하고 있다. 2025.11.21 대통령실사진기자단 동아일보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이재명 대통령은 22일(현지 시간) 오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포용적·지속가능한 성장’을 주제로 한 첫 세션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는 경제성장, 무역의 역할, 개발재원 및 채무 부담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 방안으로 아프리카 등 개도국 부채 취약성 완화, 다자무역체제 기능 회복, 개발협력 효과성 제고 필요성 등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 한국 정부의 재정정책을 모범사례로 소개하고, 다자무역체제 강화 및 개발효과성 제고를 위한 우리 정부의 여러 선도적 노력도 소개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엔 ‘회복력 있는 세계’를 주제로 한 두 번째 세션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선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 대응,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공정한 에너지 전환, 이상기후로 인한 식량안보 위협 대응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1일(현지 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O.R. 탐보 국제공항에 도착해 공군1호기에서 내려 환영공연을 보고 있다. 2025.11.21 대통령실사진기자단 동아일보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은 회복력 있는 세계를 구현하기 위해 국제사회의 기후위기 대응 노력 강화, 재난 위험 대응의 복원력 중심 재편, 기후변화 대응에 필요한 인프라 시스템에 대한 투자, 식량지원을 위한 국제사회 연대와 협력 필요성 등을 강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G20 정상회의 기간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도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또 이 대통령은 믹타(MIKTA·멕시코 인도네시아 한국 터키 호주의 협의체) 소속 정상들과 회의도 개최한다.


요하네스버그=박훈상 기자 tigermask@donga.com


트랜드뉴스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