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영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을 보러 영화관을 찾은 관객들. 뉴스1
22일 배급사 애니맥스브로드캐스팅코리아에 따르면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이날까지 누적 관객 563만8000여 명을 기록했다. 이는 기존 1위였던 ‘좀비딸’(563만7455명)을 넘어선 것이다.
앞서 국내에서 개봉한 해외 애니메이션 영화 중에선 2019년 ‘겨울왕국2’가 1336만9000여 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하며 흥행 면에선 월등히 앞섰다. 하지만 당시 ‘극한직업’과 ‘어벤져스 엔드게임’에 밀려 박스오피스 순위에서는 3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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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뉴시스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혈귀의 본거지 무한성에서 펼쳐지는 귀살대와 혈귀의 최종 결전을 그린 작품이다. 누적 발행 부수 2억2000만 부를 돌파한 고토게 고요하루의 동명 만화가 원작이다. 3부작 제작이 예고된 최종 결전 중 첫 번째 작품으로 지난해 방영된 TV 시리즈 ‘귀멸의 칼날: 합동 강화 훈련편’ 이후 이야기다. 주인공이 착용한 귀걸이가 전범기 모양인 점 등이 지적되며 우익 논란에 휩싸였으나 원작 인기에 힘입어 국내에서 개봉 첫날부터 순항을 이어왔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