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건설부문과 서울특별시 기술교육원 동부캠퍼스 교육생들이 ‘소상공인 노후점포 환경개선’ 활동에 참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
이번 활동은 세 기관이 지난 8월 체결한 ‘건설기술 교육 및 노후점포 환경개선’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건설 분야 교육생들이 현장 실습을 통해 기술을 적용하고 지역 상권 환경을 개선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서울특별시 기술교육원 동부캠퍼스의 건물보수과·디지털콘텐츠디자인과 교육생 50여 명은 지난 9월부터 타일·도장·목재 시공 등 건축기술 분야와 광고·사인·3D 콘텐츠 등 디자인 분야 교육을 받아왔다. 교육생들은 이번 프로그램에서 음식점·미용실 등 중구 내 노후 점포의 환경개선 작업에 직접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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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 상인들은 점포 환경 개선 효과를 체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조헤어 대표는 “점포 특성에 맞춘 디자인 시안을 바탕으로 정비 과정을 진행해 만족스러웠다”며 “미뤄왔던 부분을 정비할 수 있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전창수 한화 건설부문 인사지원실장은 “교육생들이 현장을 경험하고 지역 상인들이 실질적 도움을 받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면서 “건설사가 보유한 역량을 바탕으로 사회적 기여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