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강남경찰서.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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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에서 여성과 아이를 차량에 태운 뒤 흉기로 위협하며 금전을 요구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피해자 일가의 수행기사로 드러났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전날 오후 9시경 강남구 역삼동에서 특수강도 미수 혐의로 50대 남성 A 씨를 긴급 체포했다. A 씨는 차량에 탄 30대 여성과 아이를 흉기로 위협하며 돈을 요구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차량이 멈춘 사이 대피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씨가 현장 인근에 버린 흉기를 찾아내 그를 체포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