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19일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아동학대 공공 대응체계 운영 분야’ 지자체 평가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최우수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이번 평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아동학대 대응 조직·인력 운영, 피해아동 보호시설 운영, 예방 교육, 추진 성과 등 4개 분야에서 이뤄졌다.
인천시는 아동학대 전문 대응 인력을 확충하고, 신고 접수 후 현장으로 즉시 연결되는 대응 시스템을 구축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피해아동 보호시설 확충과 예방 교육 확대도 우수사례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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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25일까지를 ‘아동학대 예방 주간’으로 정해 관련 기관과 함께 다양한 연계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아동학대 방지와 피해아동 보호 강화를 위해 전문 인력을 지속적으로 보강하겠다”며 “모든 아동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도시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승배 기자 ks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