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광위 통과 35건 조례안 공포…15건 예산 미비 황대호 위원장 “현미경 심사할 것…적극 행정 주문”
경기도의회 제공
황대호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수원 3)이 18일 진행된 경기도 행정사무감사 종합감사에서 조례 제․개정에 따른 사업 예산 반영이 미비한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했다.
황 위원장은 “올해 두 차례의 추가경정예산안 심사가 있었지만, 국비 증액에 따른 사업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감액 추경이었다”라며 “만약 경기도가 사업 예산 편성 의지를 보여, 의원들이 발의한 조례안의 사업을 신설하고 증액했다면 이렇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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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국에서는 조례 132건 중 조례 5건만 ‘미이행’, ‘미비 조례’로 관리하고 있다. 하지만 의원들이 발의한 조례안의 제·개정 이유와 관련된 사업 예산은 아직 반영이 미비하다는 것이 황 위원장의 설명이다.
실제 2023년 황 위원장이 전국 처음 발의한 ‘경기도 공공체육시설 적극 개방 지원 조례’의 경우 사업 예산이 편성되지 않았다. 지난해 행감에서 많은 의원이 공공체육시설 개방 지원 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질의했지만, 실질적으로 도민 수요가 높은 사업마저 사업비가 편성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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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올해 두 차례의 추가경정예산안 심사가 있었지만, 국비 증액에 따른 사업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감액 추경이었던 것이 현실”이라며 “만약 경기도가 사업 예산 편성 의지를 보여, 의원들이 발의한 조례안의 사업을 신설하고 증액했다면 이런 미비점은 드러나지 않았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경기도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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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