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방위백서 통해 21년째 “다케시마 日 고유영토” 주장 되풀이
일본 도쿄 영토주권전시관 추가 개관과 관련해 초치된 마츠오 히로타카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가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외교부 청사로 들어서고 있다. 2025.11.14.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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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는 18일 ‘영토주권전시관’ 도쿄 내 확장 공간 추가 개관에 대한 한국 정부의 항의에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명)는 일본 영토”라고 또다시 궤변을 늘어놨다.
산케이신문 등에 따르면 아카마 지로(赤間二郎) 영토문제담당상은 이날 각의(국무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다케시마는 국제법상 분명히 우리나라의 고유 영토”라고 주장하면서 “영토관을 거점으로 대내외에 홍보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2018년 도쿄에 독도를 비롯해 센카쿠 열도, 쿠릴열도 남단 4개 섬인 ‘쿠릴열도(일본명 북방영토)’ 등을 자국 영토로 주장하는 국립 영토주권전시관을 개관했고 우리 정부는 수차례 폐쇄를 요청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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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은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히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을 반복하는 것은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구축에 어떤 도움도 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깨달아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별도로 외교부는 마쓰오 히로타카(松尾裕敬)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초치해 항의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 2005년부터 올해까지 21년째 방위백서에서 독도 영유권 억지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