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가 내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는 기린대로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노선도. 전주시 제공
기린대로 BRT 사업에는 448억50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내년 11월 개통을 목표로 여의광장사거리~추천대교, 추천대교~기린로전자상가, 기린로전자상가~오목대의 3개 구간에서 동시에 공사한다.
전주시는 우선 연말까지 현장 부근 가로수 360여 그루를 이식하고, 도로 폭 확보를 위한 기반 정비를 마칠 예정이다. 이어 내년 4월부터 중앙차로 조성과 전용 신호체계 구축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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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는 공사 기간 교통 혼잡이 불가피한 만큼 전문업체를 통한 교통 대책을 수립하고 추진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전주시 누리집에 실시간 공사 현황과 우회경로도 안내한다.
최준범 전주시 대중교통국장은 “BRT 사업은 단기간의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지만 그 이후의 변화는 크다”라면서 “더 나은 전주시 미래를 위한 사업인 만큼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