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국제기계산업대전’ 14개국서 707개 부스 운영
대구시와 경북도는 18∼21일 대구 북구 엑스코 동관에서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첨단 기계뿐 아니라 신소재·부품 산업 분야의 최신 기술과 혁신 동향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전시회로, 대구국제자동화기기전과 국제첨단소재부품산업전을 통합한 형태다. 올해는 14개국 267개사가 707개 부스를 마련한다. 전시 기간에는 디지털 전환(DX)과 인공지능 전환(AX)을 중심으로 한 제조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DX·AX 특별관에서는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AI) 도입으로 자율화·지능화되고 있는 최신 제조업 기술을 소개한다. 국내 1위 냉동공조 전문기업 덕산코트랜은 AI 기술을 결합한 인버터 냉각기와 공조시스템을 전시한다. 절삭공구 국산화를 선도해 온 한국OSG는 초경 엔드밀, 드릴, 나사 가공용 탭 등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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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산업 소재·부품 특별관에서는 공군군수사령부의 항공 부품을 비롯한 국내 방위산업 핵심 기술을, 반도체 소부장 특별관에서는 첨단 공정 기술의 핵심인 반도체 공급망과 첨단 소부장 기술 동향을 각각 선보인다.
관람은 사전 등록 후 가능하며,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전시회가 지역 미래 제조 산업의 방향을 제시하고, 분야 간 기술 융합을 통해 새로운 혁신 솔루션을 만들어 내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