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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고 던지고 달려라, ‘블랙퀸즈’ 전사들

입력 | 2025-11-18 03:00:00

채널A 신규 예능 ‘야구여왕’ 25일 밤 10시 첫 방송
단장 박세리, 감독 추신수의 여자 야구팀 성장기
전 야구선수 이대형-윤석민도 코치진으로 합류




채널A 신규 예능 프로그램 ‘야구여왕’ 공식 포스터. 채널A 제공

채널A가 야심차게 선보이는 스포츠 예능프로그램 ‘야구여왕’이 오는 25일(화) 밤 10시 첫 전파를 탄다. 각기 다른 종목에서 활약했던 여성 스포츠 선수들이 야구에 도전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으로, 골프 레전드 박세리가 단장을 맡고, 야구 레전드 추신수가 감독을 맡아 여성 야구단 ‘블랙퀸즈’를 이끈다. 야구는 처음이지만 승부는 익숙한 각 분야 ‘스포츠 여왕’들이 야구에 도전하며 여성 스포츠 예능의 새 역사를 써내려갈 것으로 기대된다.

육상 김민지부터 리듬체조 신수지까지 합류

‘야구여왕’은 채널A의 인기 프로그램 ‘강철부대W’를 연출했던 신재호PD와 ‘강철부대W’를 비롯해 넷플릭스 시리즈 ‘피지컬100’의 시즌 1, 2를 맡았던 강숙경 작가가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감독 추신수의 지휘 아래 전 야구선수 이대형과 윤석민도 코치진으로 합류해 기대감을 모은다.

야구단 ‘블랙퀸즈’에 합류할 여성 선수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육상 김민지 △리듬체조 신수지 △핸드볼 김온아·박하얀 △유도 김성연 △수영 정유인 △스피드스케이팅 김보름 △소프트볼 아야카 △복싱 최현미 △사격 박보람 △조정 이수연 △축구 주수진 △아이스하키 신소정 △배드민턴 장수영 △테니스 송아 등으로, 모두 박세리 단장과 추신수 감독의 캐스팅과 오디션을 거쳐 선발됐다. 이들은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해 ‘여성 야구’의 붐을 새롭게 일으키겠다는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는 중. 치열한 훈련을 거친 이들이 어떤 각본 없는 드라마를 써내려갈지 기대감을 높인다.

최근 공개된 프로그램 공식 포스터에서 김성연(유도), 김온아(핸드볼), 아야카(소프트볼)는 교과서 같은 투구폼으로 든든한 존재감을 뽐낸다. 정유인(수영)은 포수, 박하얀(핸드볼)은 타자, 김민지(육상)는 팀 내 대표 주루 플레이어로 톡톡히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야구여왕’ 제작진은 “대한민국 스포츠계를 들썩이게 했던 각 분야 레전드 선수들이 야구로 똘똘 뭉치는 과정을 프로그램을 통해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면서 “박세리 단장의 리더십과 추신수 감독의 전문성을 통해 블랙퀸즈 선수들이 어떤 잠재력을 발휘하게 될지 이들의 드라마틱한 성장기와 짜릿한 경기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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