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 시내 중심가에 ‘나이키’ 대형 옥외광고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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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LA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2연패를 이끈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27)에 대한 인기와 존재감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13일 일본 TBS에 따르면, 다저스의 연고지인 미국 로스앤젤레스 시내 중심가에 야마모토가 포효하는 사진이 걸린 대형 옥외 광고가 설치됐다.
글로벌 스포츠브랜드 ‘나이키’가 제작한 것으로 대형 빌딩의 한쪽 벽면을 거의 채울 만큼 크다. 지난해 3월 오타니 쇼헤이(다저스)의 대형 벽화가 공개된 장소에서 차로 약 5분 거리에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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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모토는 2025 MLB 월드시리즈에서 3승을 거두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 미국 무대 데뷔 두 시즌 만에 최고 자리에 올랐다.
야마모토는 올해 정규시즌에 30경기에 등판해 173⅔이닝을 소화했고, 12승 8패 평균자책점 2.49, 탈삼진 201개를 작성했다.
앞서 일본프로야구 최고의 투수에게 주어지는 사와무라상을 세 차례 수상한 야마모토는 올해 MLB 최고 투수를 의미하는 사이영상 수상에는 실패했으나 포스트시즌에서 보여준 활약에 큰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현지에선 슈퍼스타 오타니 못지않은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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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