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기사가 배송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 2023.08.14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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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정부터 오전 5시까지 ‘초심야배송’을 제한하자는 의견에 대해 지금처럼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49%, 일정 부분 제한해야 한다는 의견이 45%로 비슷하게 나타났다.
최근 민주노총 전국택배노조가 노동자 건강권 보장을 이유로 새벽배송 금지를 주장하고 나선 가운데 소상공인연합회(소공연)는 “새벽배송 금지 주장은 정부의 민생경제 회복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라면서 반대하는 등 ‘초심야배송’ 제한을 두고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10∼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3일 발표한 11월 2주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소비자 편익을 위해 지금처럼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은 49%, ‘노동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심야 배송을 일정 부분 제한해야 한다’ 4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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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 면접 100%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