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PoC·멘토링 통합 지원 체계 통해 ‘대기업+스타트업’ 동반 성장 모델 구축
고피자 태국 매장(왼쪽)과 인도에 런칭한 K-푸드 브랜드 ‘고추장’ 매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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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테크 기반 피자 브랜드 고피자가 CJ제일제당의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프론티어랩스(Frontier Labs)’ 5기에 선정됐다.
국내 K-푸드 브랜드 스타트업 중에서는 유일하게 푸드테크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확장 역량을 인정받으며, CJ제일제당과의 전략적 협력을 본격화하게 됐다. 이번 협업을 통해 양사는 △글로벌 시장 맞춤형 R&D 협력 △글로벌 식자재 공급망 연계 △K-소스 및 현지 메뉴 공동 개발 등 다각적인 협업 모델을 추진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의 글로벌 식품 인프라와 고피자의 현지 운영 노하우가 결합되면 K-푸드 브랜드의 해외 시장 진출 전략에 새로운 전환점을 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CJ제일제당의 프론티어랩스는 2021년 출범한 투자 기반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으로, 대기업의 인프라와 스타트업의 혁신성을 결합해 미래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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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피자 관계자는 “글로벌 대기업과 협업하며 시야를 넓혀왔고, 여전히 고피자의 성장은 진행형”이라며 “이번 선발을 계기로 한국 식품 스타트업의 글로벌 확장 협업 모델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CJ제일제당 프론티어랩스는 1기부터 5기까지 총 19개의 푸드테크 스타트업을 발굴, 투자했으며, 선발 기업의 기업가치 및 매출 모두 유의미한 성장을 기록하며 CJ제일제당과의 협업 기회도 지속 지원받고 있다. 선발된 기업은 최초 투자금 최대 3억 원, 사업부서와의 매칭을 통한 단계별 PoC 기회, AC 전문가 멘토링, 후속투자 검토 등을 제공받는다.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