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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 드 경남 2025’ 성공 잇는 마스터스 열전

입력 | 2025-11-06 03:00:00

‘투르 드 경남 2025 스페셜 대회’
내일부터 사흘간 남해안서 열려
국내 정상급 마스터스 선수단 참가



투르 드 경남 2025의 성공을 잇는 초청형 마스터스 대회 ‘투르 드 경남 2025 스페셜 대회’가 7일 막을 올린다. 사진은 지난해 대회에서 선수들이 출발하는 모습. 동아일보DB


엘리트 대회 열기가 마스터스 무대로 이어진다. 경남도는 7∼9일 거제시, 사천시, 남해군, 창원시 등 남해안 일원에서 ‘투르 드 경남 2025 스페셜 대회’를 개최한다고 5일 알렸다. 이번 대회는 국내 유일 국제사이클연맹(UCI) 공인 아시아 투어급 엘리트 대회 ‘투르 드 경남 2025’의 성공을 잇는 초청형 마스터스 대회다. 6월 4∼8일 열린 엘리트 대회에는 세계 16개국 22개 팀에서 220여 명이 출전해 553.6km 구간을 달렸다.

이번 투르 드 경남 2025 스페셜 대회에는 대한자전거연맹 추천을 받은 국내 최정상급 마스터스 선수들이 팀 단위로 참가해 총 3개 스테이지 230.8km 구간에서 실력과 명예를 겨룬다. 첫날에는 거제시 해안 일대 104.3km를 질주한 뒤 둘째 날 사천시와 남해군 등 남해대교를 포함한 84.6km 구간을 돈다. 마지막 날엔 창원시 도심 순환 41.9km 구간에서 스프린트 대결을 펼친다.

경남도는 “대회 코스가 남해안의 해안도로, 다리, 도심 구간 등 경남의 대표 관광 인프라를 잇는 구성이라 참가 선수단과 관람객 모두 ‘경남의 길’과 ‘바다의 매력’을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이 대회를 통해 남해안의 길을 세계인이 달리는 스포츠 관광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레이스 주요 구간에 드론과 오토바이 카메라를 투입해 경주를 생중계하고, 실시간 해설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조영우 기자 je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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