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삼거리 떡 페스티벌 포스터. 천안시 제공
행사에서는 전통 떡을 비롯해 다양한 쌀 가공식품이 선보이며, 가래떡 뽑기 릴레이 퍼포먼스 등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축제 기간 참여 업소들은 떡과 누룽지, 쌀음료 등 쌀 가공식품과 지역 농특산물을 할인 판매하고, 떡 만들기·떡메치기·가래떡 나눔 행사도 열 예정이다.
또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놀이 등 전래놀이 체험과 함께 식중독 예방 홍보 등 식품안전관리 캠페인도 진행된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갈수록 줄어드는 쌀 소비를 늘리고, 쌀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이번 떡 축제를 마련했다”며 “새롭게 개장한 천안삼거리공원에서 천안 쌀로 만든 떡과 다양한 가공식품을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천안에서는 9000여 개 농가가 쌀 5900여 헥타르를 재배해 연간 약 2만9900톤을 생산하고 있다. 시는 가래떡 나눔 행사, 빵 축제, 대학가 1000원 아침밥, 출생아 쌀 케이크 제공 등 쌀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매년 이어가고 있다.
이정훈 기자 jh8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