죠원인터내셔널 중국대표 장치아오(좌), 한국대표 이진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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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화장품 브랜드들이 인스타그램, 틱톡 등 SNS를 통한 바이럴 마케팅을 기반으로 인지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C뷰티 대표 브랜드 ‘플라워노즈(Flower Knows)’가 지난달 18일부터 성수동에서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를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
플라워노즈 팝업스토어에는 2주간 약 2만7000여 명 고객들이 방문했다. 메인 신제품 ‘스위티베어’ 컬렉션은 블러셔, 아이섀도우, 립 제품 등 색조 화장품 부문에서 큰 인기를 끌었으며, 다양한 테마 컬렉션과 손거울 같은 뷰티 소품까지 일부 품목들은 조기 품절됐다. 동시에 한국 공식 인스타그램을 오픈했으며, 현재 팔로워 2만4000여 명을 모았다.
플라워노즈는 화려한 패키지와 파스텔 색감 ‘공주풍 감성’으로 소장 욕구를 불러일으키며 MZ세대의 취향을 공략하고 있다. 중국, 일본,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인지도를 쌓으면서 지난해 약 3500억 원 매출을 달성했다. 올해는 5000억 원 규모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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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이라는 선입견 우려에 대해 장치아오 대표와 이진형 대표는 “플라워노즈는 일본, 미국에 성공적으로 진출, 설립 9주년이 된 글로벌 브랜드로 오랜시간 동안 글로벌 소비자들의 충분한 검증을 받았으며, 많은 제품들이 중국에 진출한 한국 OEM, ODM사에서 생산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플라워노즈는 단순히 메이크업 제품이 아니라, 소장하고 싶어 하는 ‘오브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브랜드 경험과 다양한 한국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리미티드 에디션 출시 등을 통해 소비자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마케팅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