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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영등포구 당산동 ‘유원제일2차 재건축’ 시공사 선정… ‘파로 써밋 49’ 제안

입력 | 2025-11-04 14:44:32

대우건설이 유원제일2차 재건축조합에 제안한 ‘파로 써밋 49’ 조감도.


대우건설은 4일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5가 일대에서 추진되는 유원제일2차 재건축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하 3층~지상 49층, 7개 동, 총 703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로 공사비는 3702억 원이다.

사업지는 지하철 2호선과 9호선이 교차하는 당산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교통 접근성이 높다. 한강변과 인접했고 인근에 당서초등학교·당서중학교·선유고등학교 등이 밀집해 있다.

대우건설은 단지명을 ‘파로 써밋 49(FARO SUMMIT 49)’로 제안했다. ‘파로’는 스페인어로 ‘등대’를 의미하며, ‘49’는 최고층수를 뜻한다고 한다. 단지 설계에는 일본 롯폰기힐스, 미국 산타모니카 플레이스, 라스베이거스 벨라지오 호텔 등을 설계한 글로벌 건축그룹 저디(JERDE)가 참여한다.

대우건설은 조망형 세대를 기존 계획보다 117세대 늘려 한강 조망 세대를 확대했고 최고층부에는 전용 엘리베이터를 갖춘 복층형 스카이 어메니티를 조성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정비사업에서 축적한 경험을 기반으로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해 조합원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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