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현대차·기아는 지난달 현대차(제네시스 포함)·기아의 미국 내 합산 판매량이 14만6137대로 전년 동월 대비 1%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 중 현대차는 같은 기간 2% 줄어든 7만7135대를 팔아 13개월 만에 처음으로 판매량 감소세를 보였다. 기아는 0.1% 늘어난 6만9002대를 팔았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개정에 따라 EV 구매 세액공제 혜택이 올 9월 말 종료되면서 전기차 판매 실적은 예상대로 큰 타격을 입었다. 현대차·기아의 지난달 EV 판매량은 총 3834대로 전년 동월 대비 61.6% 꺾였다. 일례로 현대차의 대표 모델인 아이오닉5 판매량은 63.5% 감소한 1642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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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기자 o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