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상 횡령 등 혐의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서울국제도서전, 한국에서 가장 좋은 책 시상식에 참석하며 인사를 하고 있다. 2025.06.18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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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정숙 여사의 옷을 사는 데 청와대 특수활동비(특활비)가 사용됐다는 의혹을 다시 들여다봐야 한다며 경찰에 재수사를 요청했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신재홍)는 서울경찰청에 강요, 업무상 횡령 등 혐의를 받는 김 여사 사건에 관한 재수사를 요청했다.
앞서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는 김 여사가 지난 2017년 5월~2022년 5월 청와대 특활비 담당자에게 의상비를 지원해 달라고 요구해 국고 손실을 초래했다며 경찰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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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서민위는 경찰의 불기소에 불복해 중앙지검에 재차 고발장을 제출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