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바 내각 마지막 시기보다 38% 높아…경기 회복 기대감·방위비 증액 지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30일 경북 경주 APEC 정상회의장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과의 한일 정상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0.30/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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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이치 사나에 신임 일본 총리 내각의 지지율이 80%를 넘어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TBS뉴스에 따르면, 1~2일 이틀 간 남녀 2607명 대상으로 실시한 JNN여론조사에서 다카이치 내각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82%, ‘지지하지 않는다’는 14.3%였다.
이 지지율은 전임 총리였던 이시바 시게루 내각의 마지막 지지율보다 38.3%포인트 높은 것이다. 정권 출범 직후 지지율로는 2001년 이후 역대 내각 중 고이즈미 내각에 이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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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이치 내각 하에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대해서는 ‘좋아질 것 같다’가 58%로, ‘좋아지지 않을 것 같다’는 응답(23%)을 두 배 이상 앞섰다.
방위비를 국내총생산(GDP) 대비 2%로 증액하겠다는 목표를 앞당겨 올해 달성하겠다는 목표에 대해서도 ‘지지한다’는 비율이 56%로 ‘지지하지 않는다’(33%)를 앞섰다.
지난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 등 다카이치 총리의 외교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83%가 지지한다고 답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