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 시추 확대 정책 비판하며 “세상 망가지는데 미친 듯 돈번다”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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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와 ‘에어 포스 원(Air Force One)’의 주인공으로 유명한 미국 배우 해리슨 포드가 31일(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 대해 “역사상 그보다 더 큰 범죄자를 알지 못한다”며 강력히 비난했다고 미 더 힐(THE HILL)이 보도했다.
포드는 이날 영국 가디언과 인터뷰에서 트럼프의 기후 변화 대응 정책 부족을 비판하면서 트럼프가 “세상이 완전히 망가지는 동안 돈을 미친 듯이 벌고 있다”면서 그같이 밝혔다.
포드는 트럼프의 “드릴, 베이비, 드릴(drill, baby, drill)”이라는 석유 시추 중심의 에너지 정책이 승리하길 원치 않는다면서 트럼프의 “모든 발언이 거짓이기 때문에 점점 입지를 잃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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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는, 트럼프가 풍력 터빈을 싫어하는 이유에 대해 “그는 아직 금색 풍력 터빈을 본 적이 없기 때문”이라고 비꼬았다.
포드는 수년간 트럼프를 자주 비판해왔다. 지난해 그는 2024년 대통령 선거에서 카말라 해리스 전 부통령을 공개 지지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