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기 모두 실전 배치 시 2시간 단위 정찰 가능 “북 도발 징후 빠르게 식별”… 425 사업 마무리
21일(현지 시간) 미국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우리 군 정찰위성 4호기가 발사되고 있다. 국방부는 군 정찰위성 4호기가 발사 약 15분 후 발사체로부터 정상적으로 분리되어 목표궤도에 안착했으며 약 56분 뒤에는 지상국과의 교신에도 성공했다고 밝혔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5.04.22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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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군의 정찰위성 5호기가 다음달 2일(현지시간) 미국에서 발사될 예정이다.
국방부는 군 정찰위성 5호기가 다음달 2일 오후 2시께(한국시간 2일 오전 1시경)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우주군 기지에서 발사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국방부는 “5호기가 발사에 성공하면, 총 5기의 정찰위성 군집운용을 통해 북한의 도발징후를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식별할 수 있게 된다”며 “이로써 우리 군은 한국형 3축 체계의 기반이 되는 핵심전력을 확보해 킬체인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게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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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5 사업은 북한 핵·미사일 도발징후를 탐지하고 북한 전역의 전략표적을 감시하기 위해 중대형 정찰위성 5기를 확보·배치하는 사업이다.
5호기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4월까지 순차적으로 발사된 2~4호기처럼 고성능 영상레이더(SAR)를 장착하고 있다.
SAR는 공중에서 지상에 쏜 레이더의 반사파를 합성해 지상 지형도 영상을 만들어낸다. 레이더를 활용하는 SAR는 흐린 날에도 지상을 관측할 수 있고, 이미지 해상도도 높다.
군은 정찰위성 5기가 모두 실전 가동하면 약 2시간 간격으로 북한 내 표적을 감시·정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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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