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롤라인 레빗 미 백악관 대변인(왼쪽), 29일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게시물.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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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최연소 대변인인 캐롤라인 레빗이 한미 정상회담 직후 여러 개의 한국 화장품 사진 자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렸다.
29일 레빗 대변인은 인스타그램에 마스크팩 등 한국 제품으로 보이는 화장품을 침대 위에 가지런히 정리한 뒤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제품 중에는 한글 표시가 전면에 등장한 제품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참석차 방한하면서 그를 보좌하기 위해 동행한 레빗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한 제품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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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미국 하원의원 선거에서 뉴햄프셔구에 출마했지만, 민주당 의원에 밀려 낙선했다.
그녀는 미국 현지에서도 연일 화제를 몰고다닌다. 대변인 특유의 정제된 화법보다는 직설적인 답변을 주로 구사한다. 이 때문에 구설에 오르는 경우도 적지 않다. 최근 백악관 출입 기자가 ‘부다페스트에서 미·러 정상회담을 누가 열기로 결정했나’라는 질문에 “네 엄마가 그랬다.(Your Mom did)라고 답해 논란이 됐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