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LIFEPLUS 인터내셔널 크라운에서 한화를 상징하는 강렬한 오렌지색 우산을 든 관중들이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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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가 주관하고 한화의 금융계열사 공동 브랜드인 ‘라이프플러스(LIFEPLUS)’가 후원하는 세계 유일의 여자 골프 국가 대항전 ‘2025 한화 LIFEPLUS 인터내셔널 크라운’이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고양시 뉴코리아 CC에서 진행됐다.
치열한 접전 끝에 우승 트로피는 호주팀에게 돌아간 반면, 한국팀은 접전 끝에 3라운드에서 일본에 패해 준결승 진출에 실패하며 국내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비록 경기 결과는 기대에 어긋났지만, 세련된 디자인과 위트 넘치는 감각의 볼 거리, 즐길 거리가 대회장 곳곳에 함께 하여 관람객들에게 골프 경기 이상의 즐거움을 선사했다.
선수들이 경기를 펼친 코스 곳곳에는 왕관을 형상화한 대회 트로피를 본뜬 티마커가 설치되어 우아하고 아름다운 선수들의 스윙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여기에 라이프플러스 로고 모양의 해저드 조형물이 어우러지며, 자연과 스포츠, 브랜드 감성이 조화를 이루는 예술적 공간으로 완성돼 관람객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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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wha LIFEPLUS 인터내셔널 크라운 대회 현장에 설치된 감성 체험공간 ‘캠프한화’
디지털 앰배서더인 ‘와사비 베어’ 인형과 대회 우승 트로피에서 영감을 받은 ‘스피닝 크라운’ 포토존은 또한 이색적인 조형물로 다양한 소셜미디어 콘텐츠로 확산됐다.
한편, ‘한화생명’과 ‘한화손해보험’이 운영한 체험 부스에서는 다양한 이벤트가 열렸으며, 와사비 베어 키링, 골프 관련 굿즈 등을 증정하여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대회 기간 중 공식 앰배서더 박세리 감독은 캠프 한화 현장에서 두 차례 사인회를 진행하며 팬들에게 특별한 순간을 선사해 뜨거운 호응을 얻기도 했다.
대회장은 단순한 경기 관람을 넘어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의 의미를 담은 ‘참여형 축제’로 설계됐다. 각 국가별 콘셉트로 꾸며진 시그니처 홀에는 국가별 배지를 수집할 수 있는 ‘배지 스테이션’이 운영됐으며, 모든 팀의 배지를 완성한 갤러리에게는 대회 기념 볼마커를 증정했다. 이외에도, 갤러리들의 휴식 공간으로 운영된 ‘라이프플러스 스테이션’에서는 퍼팅 이벤트 참여 시 기념 팔찌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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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경기장을 찾아준 모든 분들이 경기와 선수에 오롯이 감정 이입을 하고, 경기를 통해 느끼는 감정들이 세심하게 설계한 모든 공간과 굿즈, 프로그램을 통해 증폭 될 수 있도록 의도했다”며 “앞으로도 브랜드와 함께 호흡하면서도 관람객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주는 다양한 스포츠 이벤트를 추진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