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계류장에 대한항공 여객기가 이륙을 준비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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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정부가 한국 직항편을 다시 운영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전했다.
27일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차관은 27일 현지 매체 이즈베스티야 인터뷰에서 양국 항공사가 접촉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루덴코 차관은 “기업들이 서로 지속적으로 접촉 중이며 많은 부분이 당국 입장에 달렸다”며 “결과가 도출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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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루덴코 차관은 직항 재개 논의가 어느 단계까지 구체화했는지 자세히 언급하지는 않았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소원해진 한러 관계가 이번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를 계기로 일부 진전이 있을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게오르기 지노비예프 주한 러시아 대사는 지난해 6월 러시아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와 한국 간 관계 회복 가능성과 관련해 한국이 대러 제재 압박을 멈추고 긍정적 조치를 천천히 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 방법 중 하나로 한러 직항 노선 복원이 언급되기도 했다.
이즈베스티야는 한러 양국 현안이 APEC 정상회의에서 논의될 수 있다고도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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