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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리사, 초속 72m의 최강 허리케인으로 자메이카 상륙 앞둬

입력 | 2025-10-27 20:25:02

강수량 1000밀리 육박…같은 28일 한나절 뒤 쿠바에 다시 상륙




남대서양에서 카리브해로 올라온 허리케인 멜리사가 폭우와 생명 위협의 폭풍 해일을 일으키며 27일 가장 강력한 1등급인 카테고리 5로 강해졌다.

760밀리의 폭우가 쏟아졌다.

멜리사는 자메이카 섬에 28일 상륙할 것으로 예보되었고 이어 29일 쿠바와 바하마를 가로지를 것으로 보인다.

멜리사의 중심은 자메이카 수도 킹스턴 남-남서 205㎞, 쿠바 관타나모 남-남서 505㎞ 부근에 위치해 있다고 마이애미의 미국 허리케인 센터가 말했다.

이 허리케인의 최대 지속 바람 속도는 시속 260㎞(초속 72m)이며 서쪽으로 시간당 6㎞로 움직이고 있다.

허리케인의 최강 등급 카테고리 5는 ‘사피르-심슨’ 계측도에 따른 것으로 바람이 시속 250㎞ 이상 속도로 불어칠 때 부여된다.

멜리사는 최근 역사에서 카리브해의 작은 나라 자메이카를 직접 때린 허리케인 중 가장 강한 것이다.

자메이카 동부는 강수량이 1000밀리(1m)가 넘을 수 있어 재앙 수준의 돌발 홍수 및 다수 산사태가 우려되고 있다.

느리게 움직이고 있는 멜리사로 앞서 아이티에서 최소한 3명이 사망했으며 도미니카 공화국에서는 1명 사망 1명 실종이 보고되었다.

자메이카에 이어 28일 늦게 쿠바 동부에 두 번째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자메이카에서 멜리사는 폭우뿐 아니라 남부 해안에 지면보다 4m 높은 폭풍 해일을 일으킬 것으로 우려된다.

[킹스턴(자메이카)=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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