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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한미 경제 협력 공로로 2025 밴플리트상 수상

입력 | 2025-10-24 13:51:00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동아일보DB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사진)이 코리아소사이어티로부터 2025 밴플리트상을 받았다.

포스코그룹은 장 회장이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코리아소사이어티 연례 만찬에서 한미 경제 협력 및 우호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코리아 소사이어티는 한미 간 정치, 경제, 문화 등 사회 전반에 걸친 이해 증진과 협력 강화를 목표로 설립된 친선 단체다. 밴플리트상은 이 같은 단체 목적에 큰 공헌을 한 개인이나 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주요 수상자는 김대중 전 대통령, 최태원 SK그룹 회장, BTS, 조자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 등이 있다.

장 회장은 수상 후 소감 발표 자리에서 “포항제철소 설립에 미국의 철강 산업이 영감이 됐고, 1972년 최초로 미국에 수출을 하며 세계 시장으로 가는 관문을 열었다”며 “미국은 포스코그룹의 성장과 도약의 출발을 함께 한 파트너”라고 밝혔다.

포스코그룹은 올해 4월 현대차그룹과 공동으로 미국 루이지애나주 제철소 합작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미국 내 투자를 늘려가고 있다.


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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