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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다카이치 日신임총리에 “셔틀외교로 자주 만나길”

입력 | 2025-10-21 18:27:00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집무실에서 통화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선출에 대해 축하 메시지를 밝혔다. 이 대통령은 다카이치 총리를 향해 “셔틀 외교를 토대로 양국 정상이 자주 만나 소통할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취임을 축하합니다’라며 “한일 양국은 앞마당을 함께 쓰는 이웃으로서 정치, 안보, 경제, 사회 문화와 인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왔다”고 했다.

이어 “60년 전에는 상상하기 어려웠던, 약 1200만 명의 양국 국민이 서로를 방문하는 시대를 맞이했다”며 “이제 우리는 새로운 한일관계의 60년을 열어가야 하는 중대한 전환점에 서 있다”고 했다.

일본 자유민주당 총재 선거에서 당선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전 경제안보담당상이 4일 일본 도쿄 자유민주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있다. 2025.10.04. [도쿄(일본)=AP/뉴시스]

이 대통령은 “그 어느 때보다 불확실성이 높아진 국제정세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 역시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한일 관계에 대해 이 대통령은 “이 중대한 시기에 총리님과 함께 양국 간, 그리고 양 국민 간 미래지향적 상생 협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길 기대한다”며 “다가오는 APEC 정상회의가 개최되는 경주에서 총리님을 직접 뵙고, 건설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길 고대한다”고 밝혔다.



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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