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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전남 순천 한 호텔에서 불이 나 투숙객 1명이 경상을 입고 5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21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40분께 순천시 조곡동 8층 규모 호텔 7층 객실에서 불이 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1시간12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투숙객 1명이 호흡 곤란 증세를 보였으나 응급 치료를 받고 회복했다. 호텔 종업원·투숙객 54명(소방 추산)은 스스로 대피해 추가 인명피해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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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