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등록대수 316.6만대…전년보다 1.6만대 감소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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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자동차 등록대수는 전년보다 줄었지만, 외국산 승용차는 오히려 늘며 서울 승용차 4대 중 1대는 외제차로 조사됐다. 특히 외제차는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권 3개 구에 약 34%가 집중돼 지역별 편중이 심화됐다.
19일 서울시가 발표한 ‘2025년 자동차등록 주요현황’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서울의 자동차 등록대수는 316만 6197대로 전년(318만 2265대)보다 1만 6068대 감소했다.
반면 전국 자동차등록대수는 같은 기간 2643만 4692대로 전년 동기 대비 26만 2628대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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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종별로는 승용차가 277만 2133대(87.55%)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승합차 8만 2256대(2.60%), 화물차 30만 134대(9.48%), 특수차 1만 1674대(0.37%)로 집계됐다.
자치구별로 보면 강남구(25만 2784대) 가 가장 많고, 송파구(24만 1401대), 강서구(20만 1153대), 서초구(17만 6775대), 강동구(16만 9190대) 순이었다. 상위 5개 구 차량이 서울 전체의 32.87%를 차지했다.
반면 인구 대비 차량 등록 비율이 높은 자치구는 강남구(45.43%), 서초구(42.97%), 중구(42.08%), 금천구(40.22%), 영등포구(38.24%) 순이었다.
외제차도 꾸준히 늘었다. 올해 8월 기준 서울시의 외국산 차량 등록대수는 70만 4478대로, 1년 전(68만 3068대)보다 2만 1410대(3.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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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외국산 자동차 등록 비율은 2018년 15.5%에서 올해 8월 22.3%로 7년 새 약 7%p 상승했다.
외제차 등록 상위 3개 구는 강남구(10만 6176대·15.07%), 서초구(6만 8883대·9.78%), 송파구(6만 4133대·9.10%)로, 세 지역에 전체 외제차의 약 34%가 몰렸다.
인구수 대비 외제차 등록비율은 강남 19.08%, 서초 16.74%, 용산 12.71%, 중구 12.05%, 성동 10.31% 순으로 나타났다.
연료별로는 휘발유 51.36%, 경유 28.74%, 하이브리드 9.49%, LPG 6.88%, 전기 2.96%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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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가 5만 8290대(24.07%), 전기차 1만 3356대(16.60%), 수소차 60대(1.83%) 늘며 꾸준히 증가세를 이어갔다.
택시는 6만 4768대(LPG 5만 5249대·전기 7605대), 버스는 9014대(CNG 6504대·전기 2081대)였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