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자키 가쓰미. SNS 캡처
19일 아사히TV 등에 따르면 16일 오전 11시경 이와테현 니시와가초에 위치한 세미 온천에서 노천탕을 청소하던 사사자키 가쓰미(60)가 실종됐다.
사사자키는 1989년 일본 여자 프로레슬링계에서 심판으로 데뷔해 일본 프로레슬링 발전에 크게 기여한 인물이다. 최근에는 심판 활동과 온천 근무를 병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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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이와테현 니시와가초 세미 온천에서 근무하던 프로레슬링 심판이 곰에게 습격 당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 = 아사히TV 캡처) 2025.10.19 서울=뉴시스
그의 시신은 온천에서 약 100m 떨어진 산속에서 발견됐다. 인근에서는 몸길이 약 1.5m의 반달가슴곰도 발견돼 사살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8일에는 사사자키가 사망한 지점에서 2㎞ 떨어진 곳에서 버섯을 채취하러 나갔던 남성이 곰에 습격당해 사망한 사건도 있었다.
이에 따라 올해 민가나 도심 인근에서 곰에게 사망한 일본인은 7명으로 집계돼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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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