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이자 철학자, 신지학자인 저자가 요가의 경전 ‘요가수트라’를 현대 언어로 새롭게 해석한 책이다. 저자는 고대 산스크리트 경전을 ‘쉽고 선명하게, 그러나 깊이 있게’ 풀어내며 독자가 요가의 핵심 가르침을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인도에서 태어난 저자가 서구 과학과 힌두 사상을 넘나들며 요가의 난해한 개념을 논리적이고 명료하게 설명하려고 시도한 책이다. I K 타임니 지음·정솔빛 옮김·나무를심는사람들·2만8000원
● 아무도 오지 않는 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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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신료, 인류사를 수놓은 맛과 향의 프리즘
향신료의 종류부터 향신료 시장에 대한 분석까지 두루 담은 책이다. 식품기업 오뚜기의 식문화원장인 저자가 조리 과정에서 향신료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한 요령을 과학적으로 규명했다. 블렌딩, 로스팅 등 개성 강한 향신료들을 사용하는 방법뿐만 아니라 저염, 저당식을 위한 향신료 활용법도 포함됐다. 오뚜기가 기획한 식문화 총서 오아카이브(O’archive) 시리즈의 첫 번째다. 김현위 지음·따비·3만5000원
세계적인 문명교류학 연구자인 저자가 평생에 걸쳐 이룩한 학문 연구의 정수를 모은 책이다. 올해 2월 별세한 저자는 육로, 해로, 초원로 등 여러 갈래로 이뤄진 고대 실크로드 교역이 한반도까지 이어져 있음을 입증하는 등 한국 문명교류학 연구에 큰 영향을 끼친 인물. 개방과 교류를 통해 문명이 무한 확장하는 이 시대에 문명과 문명교류에 관한 지식을 전수하는 한편 ‘세계는 하나’란 관점과 평화의 정신을 제시한다. 정수일 지음·창비·5만8000원
● 지구 관찰자의 기후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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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친절한 미술책
미술사를 대표하는 60명의 작가와 이들의 작품 100여 점을 담은 미술책이다. E H 곰브리치의 ‘서양 미술사’를 펴낸 세계적인 아트북 출판사 파이돈에서 출간했다. 서양 미술의 거장뿐 아니라 백남준(한국)과 바사완(인도), 구사마 야요이(일본), 인슈전(중국) 등의 작품도 수록했다. 풍부한 도판들이 생생한 경험을 선사한다. 페런 깁슨, 어맨다 렌쇼, 길다 윌리엄스 지음·박영주 옮김·을유문화사·2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