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직접 관련 없는 사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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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 남한강에서 신원 미상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경 “단양군 남한강 일원에서 부유물을 건졌는데 시신이 발견됐다”는 한 수거업체의 신고가 접수됐다. 업체는 남한강에서 수거된 부유물을 충주에 위치한 집하장으로 가져온 뒤 분류 작업을 하던 도중 시신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처음 발견된 시신은 하반신만 있었다. 이후 경찰은 부유물을 수거한 인근을 수색하다 상반신을 추가로 발견했다. 다만 머리 부위는 없는 상태였다. 시신은 신원을 확인하기 힘들 만큼 부패가 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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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