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족 “수차례 부검·화장 날짜 번복…장례식 취소만 여러 번”
최근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대상 취업사기 및 감금 사건 등 각종 범죄에 연루된 사례가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다. 사진은 16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 인근 온라인스캠범죄단지로 알려진 태자단지. 2025.10.15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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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캄보디아에서 범죄집단에 감금·고문을 당해 숨진 한국 대학생의 사망 원인과 경위를 파악하기 위한 부검이 오는 20일 진행된다.
17일 경찰청 등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법의관과 보건 공무원, 경찰 수사관 등은 20일 캄보디아 수사 관계자들과 함께 현지 의료기관에서 한국인 대학생 A 씨의 공동 부검을 실시한다.
경찰은 현지 부검 과정에서 피해자의 사망 원인과 범행 수법, 외상 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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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관계자는 “부검 결과를 토대로 사망 경위를 정확히 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일 캄보디아와 베트남의 접경지역에서 발견된 30대 한국인 여성은 시신 부검부터 화장 후 유골함 국내 이송까지 1주일이 걸리지 않았다.
(예천=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