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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G-패스’ 나온 후 대중교통 이용자 2.4% 증가

입력 | 2025-10-16 03:00:00

전년보다 건수 144만여 건 늘어
할인-환급으로 교통비 부담 감소




광주시는 대중교통비 지원 정책인 ‘광주G-패스’가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1월 정책 시행 이후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이 증가하고, 교통비 부담은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교통카드를 사용해 대중교통을 이용한 현황을 분석한 결과 8개월 동안 대중교통 이용 건수는 총 8104만여 건(환승 포함)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7960만여 건보다 144만여 건(1.8%) 증가한 수치다.

광주G-패스 도입 이후 대중교통 이용자는 2.4% 늘었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월 1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한 사람(카드 장수 기준)은 720만80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02만9818명보다 2.4%(17만986명) 증가했다.

광주G-패스 시행으로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도 줄었다. 광주G-패스는 대중교통 요금을 어린이는 무료, 청소년은 반값으로 할인하고, 성인은 정부 K-패스와 연계해 월 15회 이상 이용 시 이용금액의 20%에서 최대 64%까지 환급해 준다.

시내버스 노선 개편이 완료되고 도시철도 2호선이 개통되면 광주G-패스 정책은 시너지 효과를 내 대중교통 이용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G-패스가 대중교통 이용 확대뿐 아니라 미래 세대와 사회적 약자를 위한 교통복지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광주G-패스 정책에 적극 동참해 더 많은 대중교통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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