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정부에 입장 밝히고 국가적 대응 나서야”
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지난 8월 21일 대구 달성공원 새벽시장을 찾아 인사하고 있다. 안철수 의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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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15일 캄보디아에서 잇따라 벌어진 한국인 감금·폭행 사건에 대해 이재명 정부가 중국의 눈치를 살폈기 때문이라며 당국의 적극적 대응을 요구했다.
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중국계 범죄조직이 주도하는 국제적 인신매매·강제노동 네트워크가 문제의 핵심이며, 이재명 정부의 국민 보호 실패 사태이자 심각한 인권 침해”라고 밝혔다.
그는 “이미 언론이 중국계 조직의 배후 개입을 보도했음에도 정부와 외교부는 지금까지 중국 정부에 사실 확인도 협조 요청도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이재명 정부의 명백한 직무유기”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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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의원은 “국민이 납치되고 폭행당하고 죽어가는데도 셰셰 외교로 일관하며 침묵한다면, 그것은 무능의 극치이자 책임의 외면”이라며 “정부는 지금이라도 중국 정부에 분명한 입장을 밝히고, 피해자 구조와 재발 방지를 위한 국가적 대응에 즉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