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전 승리 시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 85.3%
25일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1회초 삼성 선발투수 최원태가 공을 던지고 있다. 2025.09.25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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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 진출을 향한 길목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가 맞붙는다.
삼성과 SSG는 오는 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쏠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 1차전을 치른다.
삼성은 1차전 선발투수로 최원태를, SSG는 미치 화이트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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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부터 흔들렸던 그는 후반기 들어서도 기복을 잡지 못했고, 이닝 소화력마저 크게 떨어지며 삼성의 마운드 운용에 근심을 안기기도 했다.
최원태는 지난 6일 NC 다이노스와의 와일드카드(WC) 결정 1차전에도 구원 등판했으나, 아웃카운트 하나 잡지 못하고 사구를 내주며 제 몫을 다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WC 결정전 두 경기에서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와 원태인 카드를 모두 꺼낸 삼성은 가을야구 경험이 풍부한 최원태를 준PO 1차전 선발로 내세웠다.
최원태는 키움 히어로즈에서 뛰던 지난 2019년과 2022년, LG 트윈스에서 뛰던 2023년 가을야구를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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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SSG 선발로는 화이트가 나선다.
화이트는 올 시즌 드류 앤더슨과 함께 맹활약을 펼치며 SSG의 선발진을 든든히 지켰다.
그는 올해 24경기에 나서 11승 4패 평균자책점 2.87의 호성적을 냈다. 부상으로 시즌을 다소 늦게 시작했음에도 꾸준히 막강한 구위를 선보였다.
올해 삼성과는 4차례 상대해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3.92를 기록, 그렇게 강한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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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의 올 시즌 마지막 등판은 9월26일 KT 위즈전이다. 당시 그는 5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쳐 승리를 따냈다.
SSG와 삼성은 이날 1차전 승리와 함께 기선제압을 노린다.
역대 총 34번 치러진 준PO에선 1차전 승리 팀이 29차례나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확률로 따지면 무려 85.3%에 달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