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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웨스트햄 2-0 제압…리버풀 제치고 EPL 선두 도약

입력 | 2025-10-05 13:55:12

‘이스테방 결승골’ 첼시, 리버풀 2-1 격파
위기의 맨유는 승격팀 선덜랜드 2-0 제압



AP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이 리버풀을 제치고 선두로 도약했다.

아스널은 4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EPL 7라운드 홈 경기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2-0 승리했다.

최근 4경기 연속 무패(3승 1무)를 달린 아스널은 5승 1무 1패(승점 16)를 기록하며, 이날 첼시에 패한 리버풀(승점 15)을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반면 최근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경질하고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을 새로 선임한 웨스트햄은 반등에 실패하며 강등권인 19위(승점 4)에 머물렀다.

아스널은 전반 38분 데클란 라이스의 선제 결승골로 균형을 깼다.

이어 후반 22분 바카요 사카가 페널티킥 추가골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은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치러진 첼시와 원정 경기에서 1-2로 졌다.

개막 5연승을 달렸던 리버풀은 크리스탈 팰리스(1-2 패)에 이어 첼시에도 패하며 2위로 내려갔다.

또 리즈 유나이티드를 3-1로 제압한 3위 토트넘(승점 14)에도 추격을 허용해다.

리버풀을 잡은 첼시는 6위(승점 11)가 됐다.

첼시가 전반 14분 카이세도 모이세스의 선제골로 앞서가자, 리버풀이 후반 18분 코디 학포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무승부로 끝날 것 같던 승부는 후반 추가시간에 갈렸다.

브라질 출신의 2007년생 신예 이스테방이 천금 같은 결승골을 뽑아냈다.

후벵 아모림 감독이 경질 위기에 놓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는 승격팀 선덜랜드를 2-0으로 제압했다.

메이슨 마운트와 벤자민 세스코가 연속골을 터트렸다.

시즌 첫 무실점 승리한 맨유는 리그 9위(승점 10)가 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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