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6일 바르샤바서…이혁·이효 형제 등 결선은 18~20일…총 12명 진출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제17회 쇼팽 국제 피아노콩쿠르 우승자 갈라콘서트에서 연주를 하고 있다. 2016.02.02. 사진=크레디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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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음악 콩쿠르 중 하나인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본선이 열린다.
2일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홈페이지에 따르면 ‘제19회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본선 무대가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개최된다.
이날부터16일까지 펼쳐지는 본선 무대에는 이혁·이효 형제와 이관욱, 나카시마 율리아(한일 복수국적) 등 총 네 명의 한국 국적 피아니스트가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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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관욱은 2022년 아헨 모차르트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3위, 나카시마 율리아는 지난해 아시아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2위를 차지했다.
올해 콩쿠르 본선은 총 84명의 피아니스트가 세 차례 무대를 가져 결선 최후의 12명 자리를 두고 겨룬다. 본선 진출자 중 중국 국적이 28명으로 가장 많았고, 폴란드(13명), 일본(13명)이 뒤를 이었다.
1차 본선은 3~ 7일, 2차 본선은 9일~12일, 마지막 3차 본선은 14~16일 치러진다. 결선은 오는 18일부터 3일간 열린다. 본선은 참가자의 피아노 독주가 펼쳐지고 결선에서는 오케스트라와 협연한다.
심사위원단은 위원장인 피아니스트 개릭 올슨을 비롯해 총 17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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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쿠르는 5년마다 바르샤바에서 개최된다. 참가 대상은 16~30세의 연주자로, 쇼팽의 작품만을 연주해야 한다.
2015년 제17회 콩쿠르에서 조성진이 한국인 최초로 우승했고, 임동민·임동혁 형제, 손열음이 결선 무대에 진출한 바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