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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하이브 방시혁 의장(사진)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린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8월 11일 방 의장이 미국 출장을 마치고 귀국한 직후 출국을 금지했다. 경찰은 자본시장법 위반(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를 받는 방 의장을 지난달 두 차례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2019년 방 의장이 기존 투자자들에게 “기업공개(IPO) 계획이 없다”는 허위 정보를 제공한 뒤 자신의 지인들이 출자한 사모펀드에 하이브 지분을 매각하도록 유도한 정황을 들여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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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하이브 측은 “상장 당시 관련 법률과 규정을 준수했으며 법적 문제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승연 기자 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