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내버스 노·사 새벽 협상 타결 김 지사 “타결 전 첫차 운행에 감사” 2022년 이후 4년째 협상 현장 찾아 인사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일 새벽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열린 경기도 버스 노사 협상장을 찾아 사측 관계자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일 새벽 수원시 영통구 경기지방노동위원회 최종 조정 회의 현장을 찾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도민을 위해 좋은 결정을 해주셨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와 사업자 측인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의 최종 임금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되면서 이날 예고됐던 경기도 시내버스 총파업이 철회됐다. 협상이 타결되면서 우려됐던 출근길 교통대란도 피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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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일 새벽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열린 경기도 버스 노사 협상장을 찾아 노조 측 관계자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앞서 버스노조협의회와 버스운송사업조합은 1일 2교대제로 근무 형태 변경, 경기도 버스 공공관리제 노선의 임금 인상안을 놓고 이견을 보이며 협상에 난항을 겪었다.
협상 결과 노사는 2027년 1월 1일부터 민영제 노선에도 공공관리제 수준의 임금과 근무 형태 동일 적용과 올해 임금인상 민영제 9.5%, 공공관리제 8.5%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일 새벽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열린 경기도 버스 노사 협상장을 찾아 협약서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2023년 10월에는 시내버스 임금협상 당시 노사 간 협의가 교착상태에 빠지자, 협상장을 전격 방문해 임기 내에 다른 수도권 지역과의 임금 격차 문제를 해소하겠다고 약속하며 노사 합의를 이끄는 등 버스 노사의 중재자 역할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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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