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라운드 1승 1패…27일 일본과 2차전
(왼쪽부터) 한국 야구대표팀 임종성, 최용준, 김병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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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 대표팀이 제31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슈퍼라운드 첫 경기부터 기분 좋은 승리를 따냈다.
한국은 26일 중국 푸젠성 핑탄에서 열린 대회 슈퍼라운드 1차전에서 개최국 중국을 상대로 8-6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예선 라운드에서 2승 1패를 거두고 B조 2위로 슈퍼라운드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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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된 1사 1, 3루에 후속 오서진(KT 위즈)이 상대 수비의 송구 실책으로 출루하며 한국은 1점을 더 추가했다.
대표팀은 3회초에도 2사 주자 2, 3루 득점 찬스를 놓치지 않고 임종성(두산)이 중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2점을 추가, 후속 이승민도 2루타를 터트리며 5-0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4회말 중국에 1점을 내준 대표팀은 5회초 전다민의 안타와 도루, 김병준(KT)과 임종성의 연속 안타, 오서진의 적시 2루타로 총 3점을 더해 승기를 잡는 듯했다.
하지만 6, 7회 불펜이 흔들리며 대량 실점을 내주고 8-6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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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라운드 1승을 챙긴 대표팀은 대만과의 예선라운드 성적(1패)을 더해 1승 1패를 기록했다.
대만이 일본에 승리하고, 한국이 27일 일본을 잡는다면 대표팀은 결승에 진출할 수 있다. 일본이 대만을 잡는다면, 대표팀은 중국과 다시 3~4위전을 치르게 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