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삼산로·번영로·봉월로 등 7개 노선의 은행나무 1313그루에 대해 수형을 조절한다고 25일 밝혔다. 수형 조절은 과도하게 자란 나뭇가지를 인위적으로 다듬는 작업이다.
시는 2028년 국제정원박람회를 대비해 수목의 생육환경을 개선하고 도시 미관을 정비하기 위해 이번 작업을 추진한다.
작업은 생장 정지기인 이달부터 시작해 내년 1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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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관계자는 “보도와 차도로 뻗은 가지를 정비해 운전자의 시야를 확보하는 등 다양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아름다운 명품 가로수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