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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량제봉투 판매 대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제주시청 직원이 검찰에 넘겨졌다.
제주동부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A 씨(30대)를 구속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2018년 4월부터 올 7월까지 제주시청 공무직으로 근무하면서 종량제봉투 공급 및 관리 업무를 맡아 총 6억 5100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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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씨는 횡령한 공금을 생활비와 도박 등에 탕진했으며, 공범 없이 단독 범행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 씨 재산에 대해 몰수보전을 신청한 상태다.
이와 관련 제주도는 종량제봉투 판매 시스템을 개선하고, 도 감사위원회는 관련 실태 점검에 나섰다고 밝혔다.
(제주=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