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동국대 일산병원 찾아 3천만원 기금 전달 환아들에 선물도…“국민들도 함께 마음 나눠달라” 30일 조계사서 난치병 어린이 치료비 모금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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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이 난치병 어린이 치료를 위해 3000만원의 기금을 전달하고 환아들에게 치료비와 선물을 전달하며 쾌유를 기원했다.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지난 24일 경기 고양시 동국대 일산병원을 찾아 5층 법당을 방문, 치료기금을 병원 측에 전달했다.
법당에서 유전성 대사질환인 헌터증후군을 앓고 있는 환아에게 치료비와 선물을 주며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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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 스님은 이 자리에서 “불교는 모든 생명을 존중하고, 자비의 마음으로 모든 중생이 성불하기를 바라는 가르침이 있는 종교”라며 “난치병으로 어려움을 겪은 생명이 빨리 완쾌하여 모든 사람들에게 기쁨과 희망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종단이 사회적으로 더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모든 국민들께서 어려움에 처한 많은 아이들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마음을 나누어 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에 이해원 동국대 의료원장은 “어려운 아이들이 치료를 이어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총무원장 스님께 감사드린다”며 “개원 20년을 맞아 동국대 의료원의 의료진과 직원 모두 힘을 모아 자비의료 실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일산병원 방문에는 동국대학교 이사장 돈관스님, 조계종 사회부장 진성스님, 윤재웅 동국대 총장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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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관계자는 “이번 기금 전달은 진우스님 총무원장 취임 3주년을 앞두고 종단의 사회적 역할 확대 의지를 밝히기 위한 자리”라며 “종단은 앞으로도 다양한 자비나눔 활동을 통해 소외받고 어려움에 처한 이들을 향한 자비와 희망의 등불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