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여행객 등이 출국장을 오가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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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 10일간의 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성인 두 명 중 한 명은 여행을 떠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롯데멤버스는 자체 리서치 플랫폼 ‘라임’을 통해 지난달 28~29일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추석 계획 설문조사를 진행해 25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47.4%(중복응답)가 ‘여행을 떠난다’고 답변했다. 이어 ‘고향·부모님 댁을 방문한다’, ‘가정 내 휴식을 취한다‘는 답변은 각각 동일하게 41.3%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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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인기 여행지는 강원도(27.2%), 경상도(26.6%), 제주도(25.9%) 순으로 조사됐다. 해외는 일본(39.6%), 동남아(20.7%), 미주(11.2%) 순이었다.
여행 기간은 국내 평균 4.5일, 해외 평균 6.4일이었다.
올해 추석 연휴 기간은 10월 3~9일로, 10일 금요일에 개인 휴가를 사용하면 주말까지 최장 열흘을 쉴 수 있다.
조사 대상의 29.3%는 개인 휴가를 사용해 더 쉴 예정이라고 답했다. ‘개인 휴가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42.9%, ‘무직 등으로 휴가 사용과 관계없다’는 응답은 27.8%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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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석 연휴 계획 조사. (롯데멤버스 제공) 뉴스1
차례를 지낸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온 가족이 모여 음식을 만들어 지낼 예정’(67.6%), ‘각자 집에서 음식을 만들어와서 지낼 예정’(23.9%), ‘시중에 판매하는 음식을 사 와서 지낼 예정’(8.5%)으로 나타났다.
올해 추석에 어떤 선물을 준비할 예정인지 묻는 말엔 용돈이 41.6%(중복응답)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과일(19.6%), 건강기능식품(16.2%), 정육(15.3%), 상품권(14.2%) 등 순이었다.
반면 받고 싶은 선물은 상품권(51%·중복응답), 정육(36.8%), 용돈(32.9%), 과일(27.9%) 등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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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