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한국경영대상] 윤리인권경영 한국서부발전㈜ 이정복 사장 ★★★
서부발전은 국내외 발전사업과 전력자원 개발 등을 수행하는 한국전력공사 자회사로 국내 발전설비 용량의 6.9%를 차지하고 있는 발전 공기업이다. 최근에는 ‘탄소중립 미래를 선도하는 에너지 전환 혁신기업’이라는 비전을 수립해 내부 청렴윤리 확산 및 실행 체계 강화를 통한 기업 문화 혁신에 매진하고 있다.
이 사장은 한국전력공사에서부터 36년간 전력산업에 종사한 베테랑으로 특히 지난 2023년 한전에서 사장 직무대행 당시 직접 발로 뛰는 행보로 ‘한전비상경영위원회’를 성공적으로 이끄는 등 업계에서 현장형 리더로 통한다. 지난해 서부발전 사장에 취임한 이후에도 면즉통(面則通)의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발로 뛰는 현장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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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서부발전은 인권경영에도 적극 앞장서고 있다. CEO를 위원장으로 한 윤리인권경영위원회를 통해 인권경영 연간 계획 심의, 인권제도 및 정책 결정, 인권침해 피해자 보호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특히 MZ세대 직원들이 주도하는 ‘TO-BE청렴컨설팅 그룹’, 노사가 함께하는 인권·윤리경영위원회 운영을 통해 인권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이 사장은 “동주공제(同舟共濟)라는 말처럼 임직원 모두가 합심해서 같은 배를 타고 나아가야 공정과 청렴, 인권 보호의 가치를 정착시킬 수 있다”며 “앞으로도 서부발전 구성원들이 합심해서 국민이 체감하고 신뢰하는 투명한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을 약속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선희 기자 hee3110@donga.com